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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India

인도 히말라야에서 완벽한 S라인의 길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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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공초에서 다시 레로 가는 길은 중국과 영토분쟁지역이고 사막화된 황량한

 

지역이라 사람이 거의 살지 않고 군사시설로 보이는 것만 간간히 보였다.

 

특히 해발 5,320M의 창라를 넘어갈 때는 한 참을 올라간 거 같은데도 계속 올라가

 

서 이곳이 얼마나 높은지를 실감 할 수 있었다.

 

비포장 도로이고 절벽에 도로가 뚫려있어 자칫 실수하면 바로 천길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길인데 날씨가 좋아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여름에도 날씨가 흐리면 눈이 내리는 곳인데 혹자는 8월달에 창라를 짚으로 통과하

 

다가 눈이 펑펑내려 극도로 공포스러웠다고 한다.

 

 

 

 


 

판공초에서 레로 돌아오는 길에 발견한 완벽한 S라인의 길.

 

판공초를 가기위해 지나갔던 길인데 다시 돌아오면서 보는 모습은 사뭇 느낌이 달랐다.

 

하늘이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일까!!!

 

자연이 주는 감동은 대단한듯~

 

 

 

 

  


 

고산지대라 구름은 산 바로 위에 낮게 깔려있고

 

나무한점 없기에 민둥산에는 구름의 그림자게 짙게 드리워진다.

 

이런것을 초현실의 세계라 했던가!!!!

 

맑고 푸른하늘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여행 온 것에 대해 한없는 만족감을 느껴졌던 곳이다.

 

 

 

 

 

 

잠시 차에서 내려 쉬어간 곳.

 

해발 4~5천 미터를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정신이 혼미해지기 까지 했던 고산병이

 

조금씩 진전되어 갔는데, 해발 3,500미터의 레가 그리워지는 이유는?^^

 

이곳의 하늘도 여전히 파란색 물감을 뿌려놓은듯 푸르고 햇빛은 강하다.


 

 

 

 

 

멀리 곰파가 보인다.

 

이런 삭막한 땅에 혼자 외롭게 이 땅을 지키고 있는듯..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 사원이 있을수록 영혼적인 힘이 강하다고 믿기 때문일까?

 

접근하기도 쉽지 않지만 저런 외딴곳에서 생활하는 스님들 정말 불편할텐데 대단하는 생각이 든다.

 

세상은 넓고 내가 상상하는 것 이상의 모습들도 많다.

 

 

 

 

 


 

좀 더 가까이서 잡아본 쳄레이곰파.

 

다른 곰파와 마찬가지로 돌산위에 홀로 외로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멀리 떨어진 곳이라 걸어서 가기에는 시간이 없었다.

 

기대하지 않았던 것이 갑자기 불쑥불쑥 나타나 감동을 주는것.

 

이런것이 자유여행의 묘미인듯.

 

 

 

 

 

 

아마도 해발 4천미터 정도로 예상되는 곳인데

 

고지대의 건조한 곳에도 나무는 강인한 생명력으로 자라나고 있었다.


 

 

 

 


시퍼런 하늘과 나무도 거의없는 썰렁한(?) 땅이 강한 대비를 나타내는 이곳에서

 

한국이 아닌 이국에 와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것은 당연한 것인듯.


 

 

 

 


 


 

  


 

집은 몇 채 있지만 인기척이라고는 거의 찾아 볼 수 없는 삭막한곳.

 

말들이 있는거 보니 사람이 살고 있는거 같기도 하고..

 

말은 이곳의 이동수단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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