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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Sweden

[스웨덴 스톡홀름 여행] 감라스탄의 밤거리를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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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라스탄의 밤거리를 걷다

[스웨덴 스톡홀름 여행] 

 

버스터미널에서 부터 시작된 스톡홀름의 짧은 도보여행은 어느새 감라스탄에 이르렀다. 

아름다운 일몰이 지나가고 나니 어둠이 내리기 시작한다.

북유럽의 여름은 하루가 길다. 밤 9시쯤에 어두워지기 시작하니 여행하기에도 좋다.

6월달에 오면 백야현상도 볼 수 있다고 하니 하루를 좀 더 길게 보내고 싶다면 6월달에 방문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선입관 때문일까? 북유럽의 밤 풍경은 왠지 차가우면서 차분함이 느껴진다.

그렇다고 그런 분위기가 안 좋다는 것은 아니다. 그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분위기가 있기 때문에... 

스톡홀름의 심장이며 올드타운인 감라스탄에 숙소를 예약해 놨기때문에 

감라스탄의 거리를 구경하며 숙소로 이동했다.

 

 

 

 

 

 

8월말인데도 더운 여름날씨가 아니다. 우리나라 10월달 정도의 가을날씨가 느껴진다.

긴팔을 입었지만 어두어지기 시작하니 다소 쌀쌀하다.

 

감라스탄의 거리에는 납작한 돌이 바닥에 깔려있어 캐리어를 끌고 다니기에 불편하다.

캐리어는 바닥이 고르지못해 덜그덕거리고... 이동속도는 느려진다. 

빠르게 걷지 못한다고 불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캐리어가 없었어도 거리의 풍경을 보며 느리게 걷고 싶은 곳이다. 

 

 

 

 

 

관광객과 현지인으로 시끌벅쩍한 거리가 있는가 하면,

바로 옆 골목으로 들어서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쥐죽은 듯이 정적이 흐르기도 한다.

유럽 중에서도 비교적 치안이 좋은 스웨덴이라 조용한 밤거리를 걸어도 안전한 편이다.

 

 

 

 

@ 레스토랑 [스웨덴 스톡흘름 여행] 

 

 

배고파서 그런지 레스토랑에서 맛있게 식사를 하고 있는 사람들을 흘긋흘긋 처다보게 된다.

스웨덴의 대표저인 요리가 뭐가 있을까? 떠오르는 음식들이 없다.

냄새가 독하다는 청어요리 정도.. 얼마나 독한지 시도해보고 싶다.^^

스톡흘름 감라스탄은 세계 정상급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가장 오래된 지역이지만, 최신 유행의 패션도 볼 수 있다. 

 

 

 

 

 

 여행을 하다보면 수없이 많은 선택을 해야하는 것처럼, 

수없이 많은 갈림길도 선택해야 한다. 

 

 

 

 

@ 레스토랑 [스웨덴 스톡흘름 여행] 

 

 

 

 

 

얼마쯤 걸었을까? 13세기에 시작된 감라스탄은 여의도 보다 작은 섬이라 도보로 반나절이면 주요명소와 거리를 둘 러 볼 수 있다.  

 

 

 

 

 

 거리구경을 하다보니 숙소로 제대로 나아가는 건지 모르겠다..

내일 밤도 스톡흘름에 있을거지만, 내일은 비가 올수도 있고 상황이 어떻게될지 모르기때문에 

이순간을 즐기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다.

 

 

 

 

 

 

스톡흘름의 세월과 무게감을 엿볼 수 있었던 감라스탄..처음에는 몰랐는데 골목길을 따라

이곳저곳 누비는 동안 영화세트장 같은 이곳의 매력이 마음속으로 파고든다.

북유럽 차가움의 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겨울에는 어떨지도 궁금해진다.

 

수없이 많은 아름다운 도시가 있는 유럽에서도 아름답기로 꼽히는 스톡흘름..

내일은 감라스탄의 명소를 따라 거리를 누벼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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