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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Indonesia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여행] 왕도마뱀 코모도를 직접 만져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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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도마뱀 코모도를 직접 만져보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여행] 


스쿠터에 몸을 맡겨 <따만 미니 인도네시아 인다>의 이곳저곳을 이동하다가 멈춘곳은 코모도관.

코모도를 직접 볼 수 있는 곳이라고하니 흥미롭다.




 


코모도관의 입구에 서니 공룡같은 형상의 건물이 보인다. 

코모도관이라고 말해주지 않았으면 공룡이라고 생각했을 것 같다.

머리 부위에 창문이 있는것을 보니 저곳이 전망대 같다.






코모도관은 입장료가 따로있다. 입장료는 10,000 루피아이다. 

루피아에서 0를 하나 빼면 우리나라돈과 비슷해진다고 보면된다.

입장료가 있는데 왜 이곳만 입장료를 또 받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코모도관이 인기가 있는 곳이라 그런듯하다.






 개인적인 느낌에 코모도는 혐오동물이지만, (나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느끼고 있을 것이다.)

이곳 아니면 언제볼수 있을지 기약할 수 없고 어떤 파충류인지 호기심이 발동했다. 






코모도 모양의 전시관에 들어가니 이곳의 주인공인 코모도는 보이지 않고 쓸데없는(?) 전시물만 보인다 

'설마 입장료까지 내고 들어왔는데 없지는 않겠지'하는 마음으로 찾았봤으나 보이지 않는다.

전시관 밖으로 나와 코모도를 찾아보기로 했다. 





@ 거북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여행] 



 파충류인 거북이와 이구아나(?)만 보이고...

코모도야 어디에 숨어있는 거니?






 코모도 얼굴 형상이 보인다. 이곳에 코모도가 있을까? 열심히 찾아보았지만 코모도는 여전히 보이지 않는다. 

직원이 코모도를 찾는 나를 보더니 우리를 열어준다. 이곳으로 들어오라고 한다. 

우리안으로 들어갔지만 코모도는 여전히 보이지 않는다. 알고보니 코모도는 우리안 구석에 있는 물속에 숨어있는 것이다.

더워서 그런지 물에 몸을 담그고 있는 것이다. 여러마리의 코모도를 기대했으나 단지 한마리만 보인다.






직원이 물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코모도를 손으로 잡아 끌어낸다.

열심히 찾던 코모도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인도네시아 코모도섬에 서식하는 코모도는 

가장 큰 도마뱀 중의 하나로 평균 몸길이가 2-3미터에 이른다고 한다.





@ 코모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여행] 




날카로운 발톱과 힘세보이는 체구가 포스가 대단하다.

거리도 가까운데 갑자기 달려들면 어떻하지? 도망갈 준비를 단단히 하고 사진을 담기 시작했다.





@ 코모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여행] 






혀를 낼름낼름 내미는 것도 심상치 않다.

맹독성이라 물리면 생명에 위험할 수 있다.




@ 코모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여행] 






코모도를 바라보고 있는 나에게 만져보라고 한다. 코모도는 맹독을 가지고 있어 물리면 위험하다고 알고있지만 

어디서 나도 모르게 용기가 생겼는지 얼떨결에 코모도에게 다가가 몸통을 만지고 기념촬영도 했다.

작은 도마뱀도 징그럽던데 이렇게 큰 왕도마뱀을 직접 만지다니~ 내 자신이 신통방통하다.^^

코모도의 우둘투둘하게 보이는 피부는 파충류 특유의 매끄러운 가죽 느낌인데 

처음 만질때는 오싹했지만 몇 번 만지니 느낌이 좋다.^^ 이래서 악어 가죽을 사용하는 것일까?^^

얼떨결에 코모도를 따라가서 만졌지만 맹독을 가지고 있는 코모도에게 다시는 다가가고 싶지않다.




 



재밌는 경험을 한 후 코모도관에서 나오다가 앵그리버드가 그려진 옷을 입은 아이를 만났다.

왠지 코모도를 친구처럼 다룰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아이이다. 

이빨빠진 이를 드러내고 천진낭만하게 미소짓는 아이의 모습이 아름답다.^^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동물 '코모도'도 직접 만져보는 스릴은 다시없을 재밌는 경험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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