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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Canada,USA

밴쿠버의 매력적인 장소 7곳을 현지인처럼 즐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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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동계올림픽으로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밴쿠버.

개인적으로도 사랑하는 도시인데요.

1년 가까이 살았었고 2번 더 방문하기도 했지만 그 곳에서 생활 했었을 때가

아마도 지금까지 살아온 과정에서 가장 좋았을 때 였던듯 합니다.^^

창문을 열면 가장 좋아하는 잉글리쉬 베이와 스탠리 파크가 보이던 기억이 시간이 지나도 아직도 생생하네요.


밴쿠버 어디가 좋냐고 물으면 정말 난감합니다.

이곳저곳에서 추억이 많은 곳이라 어디 하나 꼭 집어서 말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죠.

걷다가 노천카페에 앉아 차 한잔 마시는 것만으로도 나름 의미가 있었던 곳이라.^^ 

유럽 여행을 다녀와서 역사와 문화를 기대하고 밴쿠버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는

별다른 감흥이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밴쿠버는 자연속에서 호흡하며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이 사는 곳이라.. 


밴쿠버와 스타일이 비슷한 도시로는 시드니가 있는데요.

두 도시는 공통적으로 아름다운 자연이 도시를 감싸고 있고 다운타운의 세련된 빌딩들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것이죠.  

그러기에 개인적으로 시드니도 좋아하는 도시 중 하나입니다.


서론이 길어졌네요.

제 마음대로 밴쿠버에서 나름 인상적이고 좋았던 곳을 꼽아봤습니다.

여행 가실 때 참고 하시면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시간 여유가 되시면 자전거를 렌트해서 밴쿠버 구석구석 다녀보세요.

밴쿠버의 매력에 한 층 더 빠져들 꺼라 보장합니다. 

 



1. 아름다운 자연과 사람, 잉글리쉬 베이

  

스탠리 파크와 양대 산맥을 이루는 밴쿠버의 매력덩어리인데요.

둘 중 어디를 1위로 뽑을 까 고민하다가 개인적으로 가장 많이 간 곳이

잉글리쉬 베이라 1위로 뽑았습니다.

스탠리 파크의 끝 부분 부터 시작해서 UBC(브리티쉬 컬럼비아 대학) 까지 이어진 자전거 하이킹 코스는 절대 강추입니다.

자전거로 천천히 즐기면서 가면 약 2시간 정도 걸리는 데요.

정말 많이 자전거로 갔었는데(약 100번 정도 간듯) 보통 몇 번 가면 질리기 마련인데 이곳은 갈 때 마다
아름답다는 생각을 한 번도 안 해본 적이 없는 곳이죠.

잉글리쉬 베이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준비해온 도시락이나 간식을 해변가에 앉아서 풍경을 즐기면서
먹으면 더 좋습니다.

버라드 다리와 UBC의 전망대는 비교적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 밴쿠버의 풍경이 내려다 보이는데
바다와 산을 끼고 있는 밴쿠버의 멋진 풍광을 볼 수 있습니다.

UBC에는 유명한 렉비치라는 누드비치도 있으니 궁금하신 분은 시도해 보시길^^


그리고 이곳에서 꼭 놓치지 말아야 할 것.

노을입니다.

노을이 시작될 때 쯤이면 어디선가 연인들이 손을 잡고 하나 둘씩 나타나는지...

해변가에 놓여진 통나무에 등을 기대고 앉아 노을을 바라보면 밴쿠버가 세상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2위로 매년 꼽히는지 자연스럽게 느껴집니다.^^






 




 

2. 밴쿠버인의 휴식처, 스탠리파크

 

밴쿠버인의 휴식처 스탠리파크.

다운타운 바로 옆에 이렇게 큰 원시림의 공원이 있다는 사실이 정말 부러운 곳입니다.

내가 슈퍼맨이면 한국에 올 때 가지고 오고 싶은 충동까지 느껴졌던 곳^^

스탠리파크는 도시에 있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원시림의 공원입니다.

둘레만 9km가 넘어서 천천히 걸으면 3시간 가까이 걸리죠.

스탠리 파크를 가장 적절히 둘러보는 방법은 자전거를 렌트해서 보는 것이 좋습니다.

자전거 도로가 잘 되어 있고 도보로 둘러본다면 하루 종일 봐야 하는 곳이라..

공원내에는 웨스트밴쿠버와 노스밴쿠버를 전망할 수 있는 프로스펙트 포인트, 새들이 즐겨찾는 로스트라군,
수족관등 볼만한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3. 밴쿠버의 가장 살기좋은 동네, 웨스트밴쿠버

 

밴쿠버의 부자들이 사는 동네로 해안가에 숲에 박혀있듯 있는 집들이 예술인 곳이죠.

이곳도 천천히 즐기는 방법으로 자전거가 좋습니다.

자전거로 스탠리파크를 통과하여 라이온스 게이트 다리를 건너면 밴쿠버 다운타운이 한눈에 들어오는데요
라이온스 게이트 다리에서 바라보는 밴쿠버의 풍광도 좋습니다.

아름다운 해안가 라인을 쭉 따라가면 라이트하우스공원이 나옵니다.

등대공원이라는 곳인데요. 커다란 나무가 자라고 있는 우거진 숲을 지나면 커다란 바위들이 해안가에 늘어서 있는
바다풍경이 보이는데 야외 피크닉장소로 좋은 곳입니다.

웨스트밴쿠버의 끝부분에는 밴쿠버섬의 나나이모나 주변 섬으로 운행하는 배가 있는 선착장이 나오는데
호슈베이라는 곳입니다.

배선착장이라는 곳의 이미지와 안맞게 주변 경관이 깨끗하고 좋은 곳이라 배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한번 정도 가볼만한 곳입니다.

그리고 밤에 웨스트 밴쿠버의 사이프러스 산에서 보는 밴쿠버의 야경도 잊혀지지 않을 꺼에요^^




4. 풍부한 자연이 주는 혜택, 노스밴쿠버

 

산을 좋아하시는 분들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곳인데요.

시모어 산에는 자전거 도로가 있어 밴쿠버의 원시산림을 자전거로 즐길 수 있구요.

또한 캐필라노 공원의 캐필라노 협곡을 따라서 올라가면 캐필라노 연어부화장도 나오고 좀 더 올라가면
캐필라노 서스펜션 다리가 나오는데 흔들거리는 다리가 제법 공포스럽습니다.

더 올라가면 그라우스산 전망대가 나오는데 밴쿠버 시내가 내려다 보이고

날씨가 좋으면 멀리 200km 도 넘게 떨어진 미국의 베이커산도 보입니다.

그라우스산은 겨울에는 스키장으로 인기있는 곳인데요

야간에 이용하시면 밴쿠버 야경을 보면서 내려오는 코스라 환상적이라고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경험해 보지 못해서 무척 아쉬운 곳입니다.


그라우스산 하이킹 정보: http://hiking,grousemountain.com/grousegrind

캐필라노 계곡 홈페이지: http://www.capbridge.com


 


5. 밴쿠버의 가장 오래된 거리, 개스타운

 

개스타운은 밴쿠버의 역사가 시작된 오랜 된 거리입니다.

다운타운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도 좋은 곳인데요

낮에 가는 것보다 빛으로 이쁘게 장식되는 밤을 추천합니다.

이곳의 명물은 스팀클락이라는 증기시계인데요 시계에서 일정한 시간마다

증기가 나옵니다.

그리고 주의할 점 한가지!!

개스타운에서 바로 한 블록 떨어진 곳에 이스트 헤이스팅 이라는 거리가 있는데

밴쿠버의 우범지대입니다.

이곳에 가면 마약 파는 사람도 있고 알코올 중독자도 눈에 띕니다.

되도록 안가시는 편이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놓치지 말아야 할 것 한가지 더!!

개스타운에서 가까운 곳에 캐나다 플레이스가 있는데 이곳에서 노스밴쿠버까지 운행하는 배가 있습니다.

저녁에 배를 타고 가면서 보는 밴쿠버 다운타운의 야경도 멋지니 꼭 시도해 보세요.^^

비용도 버스 타는 비용 정도로 저렴합니다.


개스타운 홈페이지: http://www.gastown.org






 

 


6. 평화로운이 넘치는 곳, 그랜빌 아일랜드

 

이름만 들으면 밴쿠버에서 떨어진 곳에 있을 꺼 같은 섬 같은 느낌이 들지만

다운타운에서 보이는 가까운 곳에 위치한 작은섬입니다.

다리가 연결되어 있어 걸어서 들어갈 수 도 있고 다운타운에서 수시로 운행되는

‘아쿠아 버스’라 불리는 작은 배를 타고 들어 갈 수도 있는 곳이죠.

개성적인 다양한 샵들이 있어 아이쇼핑을 하셔도 되고 여름이면 이곳에서

재즈 페스티벌이나 포크 뮤직 페스티벌이 펼쳐져서 귀가 즐거웠던 기억이 나네요.

평화스러움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그랜빌 아일랜드 홈페이지: www.granvilleisland.com/en



 

7. 밴쿠버 여행의 시작 랍슨거리

 

밴쿠버 여행의 시작점인 곳으로 각종 샵들과 전세계의 다양한 음식점들이 있는 곳입니다.

서울의 명동이나 강남 같이 화려한 거리에 비하면 다소 약하다고 느껴질지 모르지만 거리를 걷다보면 전세계의 다양한 사람들도 구경 할 수 있고 전세계 각국의 음식들을 선택해서 먹을 수 있는 곳이죠.

개인적으로 밴쿠버의 야경을 즐기기에 추천하고 싶은 곳이 있는데

엠파이어 랜드마크 호텔 42층 꼭대기에 위치한 cloud 9입니다.

식사를 할 수 도 있고 칵테일 한 잔 시켜놓고 야경을 구경해도 되는데요

회전식으로 만들어져 있어 한 시간 정도 앉아있으면 360도 주변 경관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해가 떨어질 때 쯤 가서 밴쿠버의 노을과 야경을 감상하면 좋구요

가격도 합리적이라 가격대비 만족도 100% 이상인 곳입니다.




- cloud 9 에서 바라본 밴쿠버의 야경 -



 

 

밴쿠버 2일 추천 코스

1일:

랍슨거리 -> 스탠리파크 -> 잉글리쉬베이 -> 그랜빌 아일랜드 -> 개스타운(야경)


2일:

웨스트밴쿠버(라이트하우스파크, 호슈베이) -> 노스밴쿠버(캐필라노 서스펜션 다리, 그라우스 산 전망대)
-> 랍슨거리(cloud 9에서 야경 감상)


빠듯한 일정으로 2일 추천코스를 잡아봤는데 여유있게 보시려면 3일 정도 잡으시면 될 꺼 같네요.^^

1일 일정은 스탠리 파크 공원가는 방향에 있는 자전거 렌탈샵에서 자전거를 렌트해서 둘러 보시길 권합니다.

2일 일정은 자전거로 둘러 보기에 다소 먼거리이니 버스를 이용하시면 될 꺼 같네요.
  

 

 

숙소:

다운타운에 숙소을 잡는 편이 돌아다니기에도 좋습니다.

배낭여행자들이 찾는 유스호스텔이나 백패커도 여러 개 있구요

중저가 호텔부터 고급호텔까지 다양하게 있어요.

다운타운에 있는 캐나다 플레이스 옆에 인포메이션 센터가 있는데 가격대에 맞추어서 친절하게 숙소도 알아봐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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