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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포토에세이

베트남 나트랑 여행: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는 베트남 대표 해양휴양지, 나짱 (포나가르사원,탑바온천,롱선사,빈펄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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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는 베트남 대표 해양휴양지

나짱

[베트남 나트랑 여행]

 

이글거리는 태양, 쪽빛바다, 그리고 해변을 둘러싼 열대 야자수...

해양휴양지의 이미지를 그대로 담고 있고 천주교, 불교, 힌두교의 유적지를 품고있는 나짱은

휴양과 볼거리를 동시에 제공해 주는 해양휴양지이다.

 

베트남 최대 휴양지 나짱은 국제사회에서는 ‘나트랑’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있다.

나트랑은 나짱의 영어식 발음이다. ‘동양의 하와이’, ‘동양의 나폴리’ 등의 미사여구로 불리는 나짱은

베트남 중,남부 지역의 경제,관광,어업,조선의 중심도시인이며 1년에 맑은 날이 300일 이상되는

베트남의 대표적인 휴양지로 휴양지로써 없는 것 빼고 다 있다.

  

 

@ 나짱 해변 

@ 해변에서 광합성을 즐기는 사람 

@ 어촌마을의 황혼녘 

@ 오토바이 

 

휴양지하면 먼저 떠오르는 아름다운 바다와 길게 이어진 해변, 하얀 모래사장

그리고 바다를 끼고 늘어서 있는 고급 리조트와 호텔들이 있다. 그것뿐인가! 참파 왕국의 유적은 덤이다.

레스토랑에서는 저렴하고 신선한 해산물 요리에 입이 즐겁고,

바다와 마주한 노천카페에 앉아 하염없이 바다만 바라보아도 낭만적이기만 하다.

이 모든 것이 달콤한 시간을 보내기위해 나짱을 찾는 여행자를 기다린다.

 

아름답고 풍성함이 몸소 느껴지는 나쨩은 베트남에 대한 전쟁,기아,공산주의 등의

부정적인 선입견을 비웃기라도 하듯 단번에 날려 버릴 것이다.

사실, 에메랄드 빛 바다를 기대하고 나짱을 찾으면 실망 할지도 모르겠다.

동남아의 유명 해변휴양지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바다빛의 감흥은 떨어진다.

그러나 그것을 극복하게 해줄 매력적인 요소들이 나짱 곳곳에서 여행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 빈펄 리조트 

@ 빈펄 리조트 수영장 

@ 빈펄 리조트 해변 

@ 빈펄 리조트의 사원

 

 나짱은 베트남 최고의 휴양지라는 명성에 걸맞게 시내 곳곳에 크고 작은 호텔이 즐비하다.

그 많은 호텔 중에서도 베트남 사람들이면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베트남 최고의 허니문 리조트가 있다. 빈펄 리조트이다.

급속도로 발전하는 베트남이지만 아직까지 후진국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그러나 빈펄 리조트에 들어서는 순간 후진국이라는 현실은 먼 세상 이야기이다.

그 곳에는 놀이공원,워터파크,쇼핑몰 그리고 최고급 호텔이 있다.

민가도 없는 섬을 리조트로 개발하였기 때문에 세상과 격리된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해 준다.

  

 

@ 스노클링 장소의 풍경 

@ 호핑투어 도중에 들른 섬의 풍경

 

나짱은 아름다운 해양경관 뿐만 아니라 수심이 얕고 물이 맑아 해양 레포츠를 즐기기에도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다.

이 두가지를 모두 만족시키에 호핑투어가 최적이다.

호핑투어 도중에 아름다운 섬들을 만날 수 있으며 푸짐한 해삼물로 이루어진 식사를 할 수 있다.

  

 

@ 탑바온천에서 진흙온천을 즐기는 서양인 

@ 탑바온천의 야외욕조

 

열대 휴양지지만 이색체험도 즐길 수 있다. 베트남에 하나밖에 없다는 야외온천인 탑바온천이다.

탑바온천에서 이용되는 천연 진흙은 풍부한 미네랄으로 인해 피로회복과 피부에도 좋기 때문에

관광객 뿐만아니라 현지인에게도 인기가 있다.

서로 진흙을 발라주기도 하며 때로는 서로에게 진흙을 던지며 장난치게 만드는 천연 진흙은 동심으로 빠져들게 한다.

이색체험을 하고 싶으면 탑바온천은 빼놓을 수 없는 장소이다.

  

나짱은 낭만적인 해변휴양지로 유명하지만 구석구석 둘러볼만한 몇 곳의 유적지가 있다.

포나가르 사원,롱선사,나짱 대성당 등이 그것이다.

한 도시의 가볼만한 유적지가 힌두교,불교,천주교로 구성되어 있어 이색적으로 다가온다.

  

 

@ 포나가르 사원의 탑 

@ 참족 전통무영을 추는 무희 

@ 포나가르 사원의 제단

 

포나가르 사원은 까이강 강둑 화강암 언덕위에 붉은색의 흙벽돌로 만들어진 힌두교 사원으로

참파 왕국의 유적지 중에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팔이 10개인 여신을 뜻하는 포나가르 사원은 7 - 12세기 사이에 힌두교 신자들이 링가(남근상)을 숭배하는 장소에 세운 것이다.

베트남 옆나라인 캄보디아 앙코르유적지의 웅장한 규모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의 규모를 생각하고 방문한다면 포나가르 사원은 다소 썰렁할지도 모른다.

단지 4개의 탑이 전부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쨩 해변에서 다소 지루해졌을 때쯤

다른 볼거리를 찾아 방문해 보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 롱선사

 

트라이투이 언덕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롱선사는

1898년 세워진 중국풍의 사찰로 나짱 시내 주변전경을 한눈에 조망하기에 좋다.

두번에 걸쳐 방문한 나짱은 첫번째가 휴양지로써의 매력을 충분히 느꼈다면,

두번째 방문은 즐길꺼리로써 충분한 매력을 보여주었다.

  

 

@ 현지의 해맑은 아이들 

@ 오토바이

 

스쿠터를 빌려 오토바이들 사이로 해변을 달리며 짜릿한 스릴감을 느꼈고

수영장에서의 농구시합은 힘들었지만 또다른 물놀이의 재미를 알려주었다.

강사의 행동에 맞추어서 따라하는 수영장 에어로빅은 신선했고

스쿠터를 타고 거리를 질주하다가 잠시 쉬면서 먹은 열대과일 주스는 꿀맛 같았다.

나짱은 '다시 가면 괜찮을까?' 하는 나의 쓸데없는 의심을 쉽게 날려버렸다.

 

아마도 큰 기대없이 찾은 여행자들은 나짱의 매력에 빠져들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여행일정을 급하게 수정하여 나짱에서 하루라도 더 시간을 연장하고 싶을지도 모르겠다.

나짱은 여행지로써 또는 해양휴양지로써 진정 빠져들 수밖에 없었던 곳이다.

 

 

여행팁

 

나짱 가는법:

호치민이나 하노이, 다낭에서 나짱으로 가는 국내선을 이용할 수 있으며,

육로 이동시에는 신카페나 킴카페 같은 여행사에서 운행하는 오픈투어버스를 이용하여

호치민이나 달랏, 호이안을 오갈 수 있다.

신카페 사이트 https://www.thesinhtourist.vn/

 

여행시기:

나짱은 일년내내 해수욕을 즐기기 좋으나 우기인 10-12월은 피하는 것이 좋다.

 

주의사항:

- 대체로 안전한 편이지만, 늦은밤에 해안가는 가급적 가지 않는 편이 좋다.

- 오토바이가 많으니 길 건널때 주의해서 건너야 한다.

빨리뛰면 더 위험할 수 있으니 손을 들고 천천히 걸으면 오토바이가 보고 비켜간다.

- 흥정은 필수이니 여행전에 미리 대략의 가격을 알고가면 흥정하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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